세검정 - 장마철 동네 뒷산
The Essay/The Diary 2008. 6. 7. 23:06 |세검정 - 장마철 동네 뒷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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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숲 공기를 마시고 싶어 아내와 함께 집 뒤편 빌라단지로 올라가는 산길에 들어섰다.
집에서 1분도 걸리지 않는 곳이건만 3년전 비글 키울 때 산책시키러 온 다음에 한 번도 찾지 않았었다.
장마철의 숲이란...
누군가 버리고간 다마스 자동차만 없었다면 여기가 세검정인지 보르네오 정글인지 헷갈릴 뻔 했다.
이렇게 울창한 숲을 지척에 두고도 컴퓨터 모니터 들여다보느라 와보지를 못하다니.
에구 아까워라. 그 ‘잃어버린 3년’을 어찌 되놀리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