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크리스마스 #9 - 맨해튼 지하철 (Christmas in New York - Manhattan Subway)
Gallery/North America 2008. 12. 29. 21:10 | 뉴욕의 크리스마스 #9 - 맨해튼 지하철
(Christmas in New York - Manhattan Subway)

(Christmas in New York - Manhattan Subway)
도대체 누가 어떤 마음을 먹고 설계했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뉴욕 지하철.
아무리 낡아서 그렇다지만 어떻게 이다지도 비인간적으로 썰렁하게 만들 수 있을까.
가장 마음에 안드는 점은 출입구인데 감옥 문을 연상시킨다.
지저분하고 낙서투성이이던 과거의 지하철 보다는 그래도 많이 나아진 것을 위안으로 삼기로 했다.
크리스마스 날이라 가끔씩 산타 모자를 쓴 이들이 보여 그나마 살벌한 풍경이 좀 나아졌다.
한가지 좋은 점은 지하철 안에서 전화기에다 대고 떠드는 사람 없는 것.
일본 도쿄의 지하철에서도 전화 하는 사람을 보기가 어렵던데 왜 우리나라 지하철에서는 어딘가로 전화를 해대는 사람들이 그다지도 많은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