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wood's Gallery'에 해당되는 글 250건

  1. 2009.07.21 서울 성곽 #10 - 성북동 #1 (Fortress Wall of Seoul)
  2. 2009.07.21 서울 성곽 #9 - 삼청동 #1 (Fortress Wall of Seoul)
  3. 2009.07.21 서울 성곽 #8 - 삼선동 #5 (Seoul Fortress)
  4. 2009.07.21 서울 성곽 #7 - 삼선동 #4 (Seoul Fortress) 1
  5. 2009.07.21 서울 성곽 #6 - 삼선동 #3 (Seoul Fortress)
  6. 2009.07.21 서울 성곽 #5 - 삼선동 #2 (Seoul Fortress)
  7. 2009.07.21 서울 성곽 #4 - 삼선동 #1 (Seoul Fortress)
  8. 2009.07.21 서울 성곽 #3 - 부암동 #1 (Fortress Wall of Seoul)
  9. 2009.07.21 서울 성곽 #2 - 무악동 #2 (Fortress Wall of Seoul)
  10. 2009.07.21 서울 성곽 #1 - 무악동 #1 (Fortress Wall of Seoul)
  11. 2009.06.21 하늘에서 본 프린스 윌리암 사운드 (Aerial Shot of Prince William Sound, Alaska) 4
  12. 2009.06.21 베링해협의 유빙 (Floating Iceberg of Bering Strait) 1
  13. 2009.06.21 타이 악어 가족 (Croc family of Thailand)
  14. 2009.06.20 방콕 국제사진워크숍 기사 (한겨레신문)
  15. 2009.06.20 대림미술관 전시회 : <지구를 인터뷰하다> - 사진으로 본 기후변화 3
  16. 2009.06.20 대림미술관 전시회 : <지구를 인터뷰하다> - 사진으로 본 기후변화 1
  17. 2009.06.12 브라질 살바도르 #1 - 라바젬 도 본핌 의식 (Lavagem do Bonfim Festival of Salvador, Brazil) 2
  18. 2009.06.09 우즈베키스탄 나보이의 야생 양귀비 (Wild Poppy of Navoy, Uzbekistan)
  19. 2009.05.16 박종우, 출판기념 강연 (대학로 이음아트) 1
  20. 2009.05.16 “민주ㆍ인권ㆍ평화의 아시아, 오월을 만나다” - <아시아의 봄> 사진전
서울 성곽 - 성북동 #1  (Fortress Wall of Seoul)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서울 성곽 - 삼청동 #1   (Fortress Wall of Seoul)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서울 성곽 - 삼선동 #5  (Seoul Fortress)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서울 성곽 - 삼선동 #4  (Seoul Fortress)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서울 성곽 - 삼선동 #3  (Seoul Fortress)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서울 성곽 - 삼선동 #2  (Seoul Fortress)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서울 성곽 - 삼선동 #1  (Seoul Fortress)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서울 성곽 - 부암동 #1   (Fortress Wall of Seoul)
































































:
서울 성곽 - 무악동 #2  (Fortress Wall of Seoul)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서울 성곽 - 무악동 #1  (Fortress Wall of Seoul)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하늘에서 본 프린스 윌리암 사운드
(Aerial Shot of Prince William Sound, Alaska)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베링해협의 유빙 (Floating Iceberg of Bering Strait)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타이 악어 가족 (Croc family of Thailand)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1월26일~2월1일 타이 방콕에서 열린 아마추어 국제사진워크숍 참가기


 ▲ 차이나타운 주변 초등학교에서 만난 타이 아이들. (김윤섭)
 

연애를 시작하면 사랑이라는 감정에 몰입을 한다. 몰입하는 동안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정신적 육체적 즐거움을 맛본다. 연애만이 아니다. 좋아하는 일을 찾았을 때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한다. 그 일에 자신의 ‘안’과 ‘밖’을 모두 던져 몰입하는 과정을 겪고 나면 한층 성숙한 자아를 만난다.
 
지난 1월 눈 내리는 서울을 떠나 카메라 하나 달랑 메고 사진에 대한 몰입을 경험하기 위해 30도를 웃도는 방콕의 거리를 찾은 사람들이 있다. 결혼한 지 3개월 된 신혼부부부터 주부, 회사원까지 직업과 연령이 다양한 이들이 사진이라는 공통된 주제 앞에 모였다.


 

 ▲ 프라수멘(Phrasumen)공원에서 태국인이 공놀이 하고 있다. (이윤환)
 

“어, 저번 워크숍에서 만났던 친구네!”
 
1월26일부터 2월1일까지 타이(태국) 방콕과 파타야에서 사진가 이상엽이 기획하고 사진잡지 <포토넷>이 주최한 ‘2009 태국 국제사진워크숍’이 열렸다. 이 워크숍에는 20년간 히말라야 등 오지를 촬영했고 다큐멘터리 <차마고도 1000일의 기록>을 제작한 사진가 박종우와 아프가니스탄·이라크 등에서 활동하는 사진가 제이슨 하우(Jason P. Howe), 방콕 빈민가를 찍고 있는 사진가 김윤기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사진 워크숍은 사진기가 발명된 이후로 꾸준히 이어져온 교육 행사다. 1970년대부터 미국에서는 로버트 프랭크, 워커 에번스 등 다큐멘터리 사진가들이 워크숍을 열었고 워크숍에 참여한 이들 중에는 전업사진가의 길을 선택하는 이가 생길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앤 아버스도 패션 사진가에서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변신(?)하게 된 계기가 사진가 리제트 모델이 연 사진 워크숍에서였다. 세계적으로는 미국 미주리대학에서 여는 ‘미주리 사진 워크숍’(MPW: The Missouri Photo Workshop)이 유명하고, 개인 사진가로서는 매그넘 작가 데이비드 앨런 하비의 워크숍이 인기가 높다.

 ▲ 타이 아유타야에 있는 불교석상과 유적들 (박상흠)

 
사진 워크숍은 일반적으로 참가자들이 특정 주제를 촬영하고 그 결과물에 대해 강사진들의 비평을 듣는 형식을 띠고 있다. 대가의 시선으로 자신의 작품을 평가받아 실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다른 참가자들의 사진을 보는 재미도 크고, 사진이 주는 묘한 연대감과 우정도 깊은 감동을 준다.
 
별명이 ‘매그넘 최’일 정도로 이미 사진 실력이 탁월한 최형락(30·회사원)씨는 이미지프레스에서 주최하는 윈난 사진 워크숍 등 국내외 크고 작은 워크숍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그는 “워크숍은 짧은 시간 동안 안목을 넓혀주고 타인의 시선을 통해 내 시선을 돌아보게 해서 실력을 향상시킨다”고 말한다.
 
최씨처럼 학습 심화과정(?)을 목적으로 참가한 박상흠(44·여행사 대표)씨는 이번 워크숍에서 다른 참가자의 사진에 반해서 팬이 되어 버렸다고 말한다. 매그넘 최와 조경국씨 사진을 보고 “나는 왜 이렇게 어렵게 찍나” 하는 생각이 들어 질문을 던지고 이야기를 나누다 그새 절친이 되어 버렸단다. 다른 단체에서 사진 강좌를 들었던 박현배씨와 최영환씨를 이곳에서 만나 무척 놀라기도 했다며 크게 웃는다.
 
워크숍 기간에 이들을 바라보는 방콕 사람들은 재미있고 신기할 따름이었다. 이들이 만들어 낸 진풍경 때문이다. 현지시각 1월27일 오후 소금기 가득한 땀방울들이 손 마디마디를 점령한 타이의 카오산 거리. 워크숍 참가자들은 머리를 히피풍으로 땋은, 허벅지 굵은 서양 여성 여행자에게 훅 카메라 렌즈를 들이밀면서 몇 장 찍고 웃음으로 감사의 표시를 한다. 그는 마치 자신을 유명 모델처럼 촬영하는 동양인이 멋지기만 하다.

 

 ▲ 카오산 거리에 있는 문신 가게. (조경국)


이렇게 낮 시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찍은 사진들은 저녁 7시께 5장씩 진행자의 컴퓨터에 모아지고, 저녁 8시부터 참가자 전원이 한자리에 모여 강사의 비평을 듣는다. 한장 한장 넘어갈 때마다 참여자들의 세포가 바짝 긴장을 한다. 익명으로 사진이 발표되지만 금세 누구 사진인지 알 수 있다. “지난 강의 때 크로핑하라고 말씀드렸더니 이 사진은 너무 많이 했네요”, “여백을 살리라는 말은 이런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사진은 훌륭하지요. 과감한 구도가 사진 안에서 긴장감을 불러옵니다.” 늦은 밤까지 강사의 비평은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낮 시간의 피로도 잊은 채 귀를 쫑긋 세워 듣는다. 사진에 대한 열정과 애정은 어느 유명한 사진가 못지않게 세계적인 수준이다.

사진 워크숍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김유정(30·회사원)씨는 “아직 초보라서 저녁때 평가시간이 너무 무섭다”고 엄살을 피운다. 그가 이번 워크숍에서 올린 가장 큰 성과는 연애하면서 몰랐던 남편의 성격이었다. 남편이 찍은 사진을 보면 새삼 저런 면도 있구나하는 생각이 든단다. 대학에서 벽보를 붙이다가 눈이 맞아 웨딩마치를 올린 김씨와 남편 민광동(30·회사원)씨는 두 번째 신혼여행을 온 셈이다.

사진가 박종우씨는 김씨처럼 가혹한 사진비평에 바들바들 떠는(?) 참가자들을 위해 몇 가지 사진 잘 찍는 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가 말하는 비법은 다음과 같다. “빛을 잘 읽어야 한다, 골든 아워(해 뜬 후 1시간, 해 지기 전 1시간)를 이용해라, 이야기가 있는 사진을 찍어라, 프레임(사진 안에 또다른 프레임이 있는 것)을 걸고 찍어라, 원근감과 입체감을 살려라, 비어 있는 공간을 활용하라, 사람의 시선을 잡아라, 과감한 크로핑을 해라” 등이다.

 이 밖에 강사들의 작품을 보는 것도 실력을 늘리는 데 한몫을 했다. 쑥쑥 자란 사진들은 마지막 밤 슬라이드쇼로 화려하게 등장한다. 참가자들은 일주일 동안 촬영한 사진들 중에서 20장을 골라 포트폴리오 한 권을 만들어서 제출해야 한다. 그 포트폴리오에는 20장을 관통하는 주제가 분명해야 하고 각각의 사진들이 훌륭한 구도와 이야기를 담고 있어야 한다.


 ▲ 타이 전통무예인 무에타이 도장. (최형락)

 

▲ 카오산 거리       (박현배)


 

조마조마 떨리는 평가시간과 슬라이드쇼

슬라이드쇼의 스타는 방콕 시내 문신가게를 찍은 조경국(36·회사원)씨였다. 방콕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이 문신이라고 생각했단다. 최고의 사진을 만들겠다는 조씨와 달리 추억을 찾아 워크숍에 참여한 사람도 있다. 대구에 사는 변재욱(42·사업가)씨는 대학 시절 학보사 사진기자를 했다. “87년 민주화 현장에서 사진기자들과 어깨동무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그때 직격탄도 맞고 최루탄도 많이 마셨지만 행복했다”고 말한다.
 
사연은 모두 다르지만 6박7일간 낯선 곳에서 무거운 카메라를 잡은 보람은 세상에 한 권밖에 없는 ‘방콕 사진 포트폴리오’로 남는다. 미국의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몰입의 경험을 한 이들만이 삶의 질을 올릴 수 있다고 말한다. 개와 여행자의 천국, 방콕에서 사진에 몰입한 23명은 이전과 다른 자신을 만났다.
 
방콕=글 박미향 기자 mh@hani.co.kr 

 

 

 

:
<지구를 인터뷰하다> - 사진으로 본 기후변화
Earth Alert - A Photographic Response to Climate Change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획 의도 :

 20세기 중반부터 세계적으로 문제시 되어 왔던 지구 온난화의 가장 큰 원인은 인간의 일상적 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이라는 것이 90 퍼센트 이상 확실하다는 결과가 발표되었다. 남극의 빙하에서 추출한 얼음의 공기 함유량 분석 연구는 오늘날의 이산화탄소 함유량이 650,000년간의 그 어떠한 시기 보다 훨씬 많은 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유엔의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의 평가 보고서는 지구의 평균 온도는 1906년부터 2005년 사이에 약0.74도씩 상승하고 있고, 이러한 평균기온 상승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심화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지구온난화가 계속 될수록 그에 따른 이상기후변화 현상은 더욱 빈번히, 그리고 더욱 많은 지역들에서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몇몇 환경단체들은 2009년 4월 영국 런던에서 열렸던 G20 세계 금융정상회담이 기후변화에 대한 애매한 입장과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고 비난을 하였다. 하지만 곧 세계 지도자들은 2009년 12월 7일부터 12월 18일까지 코펜하겐 에서 개최될 UN 기후변화 회의에서 UN 기후 협약서에 서명하겠다는 확신에 찬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코펜하겐 UN기후협약에 대해 경제 위기의 심각성을 논의하며 경제 위기 극복의 노력이 기후변화 해결보다 더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지만 이에 반해 많은 사람들은 코펜하겐 회의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자각과 경각심을 범세계적으로 깨우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기후변화가 인간과 지구에게 끼칠 위험성과 안정된 기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총 192개의 국가에서 기후변화에 관한 국제연합 기본협약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UNFCCC))에 승인하였고 이 국가들은 기후변화에 대해 우리가 해야 할 일반적인 의무에 대한 원칙들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러한 의무에 대해 많은 산업국가들은 더 큰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것도 유념해야 한다. 기후변화 협정에 대한 높은 목표들은 공기 중의 온실가스 양이 최고치에 닿지 않도록, 늘 기준치에 부합하기 위함이다.

사실상 많은 사람들이 기후변화와 지구 온난화의 개념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우리는 기후의 변화와 지구온난화가 세계적으로 심각하게 문제시 되는 것임은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단지 그것을 느끼고만 있을 뿐이지 명백한 근거나 이유 혹은 그에 따른 결말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고 있지는 못한다. 이 주제에 대해 이미 수많은 이야기들이 글로써 기사화 되고, 학술지에 발표되어 왔지만 우리는 이 전시에서 글보다는 시각적 측면에 초점을 맞춘 사진작품을 통하여 조금 더 직접적이고 효과적으로 이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작가들과 국제 작가들이 본 기후 문제의 현주소를 각자 자신만의 시각으로 표현한 사진작품들을 선보일 것이다. 또한 이 전시를 통하여 기후변화의 가장 큰 원인이라 꼽히는 산업 재해와 삼림 벌채를 다룬 작품뿐만 아니라, 사진작가들의 일상생활 안에서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만들어지는 기후변화의 원인에 대해 작업하고자 시도하였다. 기후변화와 그로 인해 겪게 되는 인간의 희생, 이 두 가지의 물리적인 증거를 통합함으로써 이 전시는 폭넓은 계층의 관객들에게 지구 온난화에 대한 자각과 경각심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 그것은 인류의 목숨이 걸린 이 위태로운 문제에 대해 폭넓은 이해를 얻기 위해, 그 문제에 대한 그리고 우리의 지도자들로부터 협력을 요구하는 우리의 공헌과 개개인의 책임의식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더욱이 이미 환경문제에 대해 맞서기 위해 예술가로서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사진작가들을 위해 본 전시와 같은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우리는 또 다른 사진작가들이 예술가로서 사회를 위한 새로운 방법과 생각을 모색하고 사회와 여론에 의견을 표출하고 목소리를 내도록 바라는 바이다.

글 : 콜린 제콥슨(웨스트민스터 대학 교수), 김승민(주영한국문화원 전시담당)






 

:

<지구를 인터뷰하다> - 사진으로 본 기후변화
Earth Alert - A Photographic Response to Climate Change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전시 일정

전시명:         지구를 인터뷰하다- 사진으로 본 기후변화 (Earth Alert - A Photographic Response to Climate Change)
                 - 한국[서울]: 2009년 6월 19일부터 8월 23일 | 대림미술관
                 - 영국[런던]: 2009년 10월 13일부터 11월 28일까지 | 영국한국문화원
주최:            주한영국대사관, 주영한국대사관
주관:            대림미술관, 주영한국문화원
후원·협찬:    문화체육관광부, 외교통상부, 영국문화원, 동아일보, 네이버,포토넷, 겐조, 지오다노, 예림당
기획:            콜린 제콥슨(웨스트민스터 대학 교수), 김승민(주영한국문화원 전시담당)
진행:            포토섬, 파노스 픽처스
참여작가:     박종우(Park Jong Woo), 이상엽(Lee Sang Youp), 정주하(Chung Chu Ha), 주명덕(Joo Myung Duck),
                     최영진(Choi Young Jjin), 크리스 드 보데(Chris De BODE), 게르트 루트비히(Gerd LUDWIG),
                     이안 테(Ian TEH), 
로빈 하몬드(Robin HAMMOND) 총 9명


★ <작가와의 대화> 일정
1차 :             2009년 6월 20일(토) 오후 1시 - 이상엽, 박종우
2차 :             2009년 7월 04일(토) 오후 1시 - 정주하, 최영진 

★ 전시 설명 :  평일: 12시, 3시 / 주말: 1시, 4시 / 영어 도슨트: 토요일 2시




 

:
브라질 살바도르 #1 - 라바젬 도 본핌 의식 
(Lavagem do Bonfim Festival of Salvador, Brazil)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브라질 바이아 주의 주도인 살바도르 다 바이아 (Salvador da Bahia)는 브라질 전역을 통틀어 가장 독특한 문화를 간직한 곳이다.
브라질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살바도르는 대서양 횡단에 성공한 포르투갈 함대가 1500년 4월에 신대륙에서 최초로 닻을 내린 곳이기도 하다. 다음해인 1501년 11월에는 이탈리아의 항해가 아메리고 베스푸치가 이곳에 상륙하기도 했다.

1549년, 포르투갈은 신대륙 개척을 위한 대규모 선단을 보내 살바도르를 건설하고 이곳을 식민지의 수도로 정한다. 살바도르는 리우데자네이루로 수도가 옮겨질 때까지 3백여년간 브라질의 수도였으며 포르투갈 제국에서 리스본 다음으로 큰 도시로 성장했다.

전체 인구의 55%가 백인인 브라질에서는 흑인보다 백인이 더 자주 눈에 띄지만 살바도르에서만은 예외이다. 살바도르 주민의 대부분은 흑인이다. 포르투갈은 1538년부터 수많은 아프리카의 흑인 노예를 브라질로 데려왔다. 이들의 후예가 살바도를 중심으로 퍼져 오늘날의 흑인 인구를 만들었다. 흑인 노예들은 자신들의 토착종교가 포르투갈 당국에 의해 금지당하자 의식의 진행은 아프리카 방식으로 하면서 가톨릭 성인을 차용하여 숭배 대상으로 삼는 독특한 종교인 칸돔블레를 창안한다. 칸돔블레를 기반으로 살바도르에서 발전한 음악, 춤, 무술 등의 양식은 다양한 아프리카 문화를 내포하는 아프로-브라질 문화를 만들어냈다.

1월 15일, 살바도르의 중심가에서는 아프로-브라질 문화를 대표하는 큰 행사인 라바젬 도 본핌 (Lavagem do Bonfim) 의식이 열렸다. 살바도르 해변에 자리잡은 콘세이사옹 교회에 운집한 인파가 6킬로미터 떨어진 본핌 교회까지 행진을 하며 축제를 벌이는 행사이다. 거리에 모인 수십만의 시민들은 한결같이 하얀 옷을 입었다. 이날 축제에는 검은 옷을 입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가톨릭 신부들과 칸돔블레 여사제들이 의식을 집전하는 동안 거리의 시민들은 이미 축제 무드로 달아올라 춤판을 벌이며 거리를 행진하기 시작한다.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 브라질 사람들의 진면목이 한껏 발휘되는 시간이다. 행렬을 이끄는 선두는 바이아 전통 의상을 차려입은 5백여명의 여성 그룹인 바이아나들이다. 머리에 꽃다발을 이고 빙글빙글 춤을 추며 시가를 행진하는 바이아나의 뒤로는 대형 악대가 따르며 아프리카 리듬을 연주한다.

살바도르 중심가의 거리는 남녀노소 할것없이 맥주병을 든 사람들로 축제의 열기가 점점 달아오른다. 시민들은 악대의 연주에 맞춰 몸을 흔들며 길을 메우고 행진을 한다. 이날 행사에는 특히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공격을 중지하라’, ‘팔레스타인 주민 학살 반대’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하는 단체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본핌 교회에 도착한 행렬은 교회의 계단을 물로 닦는 행사를 벌인다. 축제의 이름인 라바젬이란 ‘깨끗하게 닦는다’라는 의미이다. 의식은 사제들의 몫이고 시민들은 점점 더 큰 춤판을 벌인다. 본격적인 축제는 의식이 끝난 후부터 시작이다. 다음날 새벽까지 살바도르에는 천둥이 울리는듯한 북소리와 시민들의 노래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살바도르 시민들에게 축제는 삶의 과정이 아니라 삶의 목적인 듯 하다. 아프리카의 문화가 살아 숨쉬는 살바도르는 삼바 카니발로 대표되는 브라질의 축제문화가 싹트고 뿌리내린 본고장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우즈베키스탄 나보이의 야생 양귀비
(Wild Poppy of Navoy, Uzbekistan)























:

출처 IMAGEPRESS 이상엽 | 다큐
원문 http://blog.naver.com/inpho/50047392183 

 

제3회 '책, 사진을 말하다' - 박종우

사진집 <히말라야 : 20년의 오디세이>

사진가 이상엽이 인문-예술전문서점 <이음아트>와 함께하는 사진가 초청강연 및 팬 사인회 ‘책, 사진을 말하다’를 엽니다.
1회 구본창, 2회 육명심에 이어 우리시대 최고의 다큐멘터리스트 박종우 선생을 모시고 그가 20년간 취재한 히말라야와 그 곳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또 그의 20년 사진 역정을 담은 사진집 <히말라야 : 20년의 오디세이>의 출판을 기념해 팬 사인회를 갖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제3회 책, 사진을 말하다 - 박종우
2009년 5월 23일 오후 4시
대학로 인문-예술전문서점 ‘이음아트’


 

히말라야의 남과 북을 처음으로 넘다

히말라야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살아갈까. 처음에는 자연의 숭고함에 매료되어, 그 뒤로는 그곳 사람들의 삶에 반해 20년 동안이나 히말라야 전역을 돌아다닌 사진가의 사진집이 나왔다.

차가 뒤집히고, 고가의 카메라가 망가지고, 폭설에 갇히는 일도 이제는 예사로운 사진가 박종우의 <히말라야: 20년의 오디세이>는 히말라야의 웅장한 자연과 그곳 사람들의 문명을 함께 아우르는 드물게 깊이 있는 사진집이다.

히말라에 대한 그의 전문적 지식은 이 책의 독특한 구성 방식으로 드러난다. 히말라야를 자연이나 종교가 아닌 남과 북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양과 벵갈 만에서 형성된 몬순 구름은 험난한 히말라야에서 일정 고도 이상을 넘지 못한다. 이 몬순 구름이 멈춘 경계에 따라 히말라야에서는 건조하고 습함의 정도가 다르고, 그 기후에 따라 삶의 풍속과 종교까지도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사막 기후가 펼쳐지는 건조한 히말라야 북쪽에서는 티벳 불교를 만날 수 있는 반면, 몬순의 세례를 받는 남쪽에서는 힌두교가 번성한 이유다.

문화와 지역에 따라 필요한 물건도 달라서, 차와 말, 파심, 사향 등이 이 남과 북을 가로지르며 교역의 길을 텄다. 결국 <히말라야: 20년의 오디세이>는 구름도 넘지 못한 험난한 산맥의 구불구불한 길을 통해 문명의 길을 다졌던 히말라야 사람들에 대한 헌사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달리 해외에서는 이미 히말라야에 대한 숱한 사진집이 나왔지만, 히말라야를 남과 북으로 나누어 접근하기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이번이 처음이다.

이 책은 중견 사진가 박종우의 첫 사진집이기도 하다. 전시와 출판에 들이는 시간조차 아까워 1년의 반 이상을 해외에서 머물며 촬영에만 집중해 오느라, 지금껏 사진집에 시간을 할애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송수정 (출판,전시기획자)



작가 노트 발췌

아프카니스탄과 파키스탄 국경을 따라 이어지는 힌두쿠시 산맥과 훈자 지방을 지나던 1987년이었다. 고도를 높여 가다 맞닥뜨린 힌두쿠시 산맥의 라카포시 봉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해발 1000미터 안팎의 산만 오르내리던 내게 만년설을 머리에 인 7000미터 높이의 거대한 설산은 압도적이고 위풍당당했다. 생애 첫 히말라야 여행인 그때, 하늘을 가득 채운 장엄한 설산과 처음으로 조우하던 그 순간, 갑자기 히말라야가 내 삶 속에 커다란 비중으로 들어앉았다. …중략…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산줄기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한걸음씩 다가서는 것은 나뿐만이 아니었다. 변화의 바람 또한 비껴갈 수 없어서, 마치 산을 갉아먹듯 야금야금 길이 뚫리고 전기가 연결되었다. 일단 길이 뚫리고 나면 바깥 세상의 문물은 파도처럼 밀려왔다. 텔레비전이 가장 먼저 들어왔고, 이어서 그들의 복장이 빠르게 변했다. 오랜 세월 자기네 생활에 맞게 발전해오던 소수 민족의 전통 의상은 외부 세계의 편한 옷으로 바뀌어 갔다.


풍습과 문화의 변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질수록, 목격자인 내 마음 또한 더욱 초조해졌다. 그들의 현재 모습이 금세 사라져 버릴 것만 같은 두려움에 어느새 내 카메라는 마지막 전통 생활 양식을 지키는 히말라야 사람들을 향해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작가의 말 중 
 
 

본문 내용 발췌

박종우의 사진은 자극적이지 않다. 왜냐하면 객관적으로 보아 대상 자체가 그렇기 때문이다. 그런 것을 강렬하게 볼 주관이 박종우에게는 필요하지 않다. 주관과 객관이 박종우의 내부에서는 다투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는 평정된 시선으로 자연스러운 영상을 거둬들인다. 그런 사진들은 강요하지 않으면서 수월하게 우리를 멀리로 데리고 간다. 고맙다.

강운구 (사진가)

 


작가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을 졸업했다. 11년에 걸쳐 <한국일보> 사진기자로 활동했으며, 그 후 <뉴욕타임스>와 <LA타임스>를 비롯 국내외 여러 매체에 작업을 기고해 왔다. 남극부터 아프리카까지 전세계를 돌며 다양한 문화를 기록했고, 특히 20여 년에 걸쳐 히말라야 문명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기울여 왔다. 그는 히말라야 작업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급격히 사라져 가는 아시아 문화의 원형을 기록하고자 했다. 동영상 작업도 병행해 <차마고도 1000일의 기록> <사향지로> <바다집시> 등 굵직한 다큐멘터리 영상물도 제작했다.  


 


서지 정보

책 제목: 히말라야: 20년의 오디세이
저자: 박종우
출판사: 에디션제로 (Edition Zero)
www.editionzero.kr
정가: 80,000원
분량: 292쪽
판형: 252*304mm



 
























 

   


* 오랜만에 하는 행사입니다.
이웃분들 많이 와주시고, 뒷풀이도 있으니...
즐거운 시간 함께 했으면 합니다. ^^



:
 “민주ㆍ인권ㆍ평화의 아시아, 오월을 만나다” - <아시아의 봄> 사진전





유네스코 아시아ㆍ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원장: 이승환)은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단장: 이병훈)의 후원하에 2009년 5월 17일(일)부터 5월 30일(토)까지 광주 대인시장 내 ‘M갤러리’에서 <아시아의 봄> 사진전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과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 민주ㆍ인권ㆍ평화 자료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아시아의 봄> 사진전은 아시아의 사진작가들이 동남아시아에서 민주, 인권의 문제로 갈등을 겪어온 지역들을 찾아가 그곳의 삶과 문화를 담은 사진들과, 30명의 사진작가와 일반인이 ‘광주의 하루’를 기록한 사진들로 구성된다.
 
전시 주제인 <아시아의 봄>에서 ‘봄’은 분쟁과 갈등의 현장을 카메라를 통해 ‘바라봄(through the Lens)’과, 상처를 치유하고 아시아 지역의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자 하는 ‘희망의 계절’인 ‘봄(Spring)’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는 예술장르 간, 예술과 생활, 현장예술과 전시장 간의 접점을 찾고 조화시키기 위한 대인시장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광주 대인시장 내 ‘M갤러리’에서 열린다. 한때 창고로 쓰였던 M갤러리는 이번 전시에서 아시아의 시간과 공간을 수집해 보관하는 ‘사진창고’가 되어 관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전시주제 : 아시아 민주ㆍ인권ㆍ평화 사진전 <아시아의 봄>

전시기간 :
2009년 5월 17일(일)~5월 30일(토) * 월요일 휴무

개막행사 :
2009년 5월 17일(일) 오후 3시

장     소 : 
광주 대인시장 내 M갤러리 (관람료 : 무료)

참여작가 :
박종우, 박하선, 성남훈, 임종진, Surisman Marah (인도네시아), Cotingco, Marlon V. (필리핀), 
                  Rahman Roslan (말레이시아), Vannaphone Sytthirath (라오스), ‘

큐레이터 :
최연하

전시구성 : 
Part I―The Social Scene : 아시아 지역과 국내 전문 사진작가의 작품 40점
                  Part II―Todays Diary on Gwangju : 사진작가와 일반인들의 작품 80여 점

해당국가 :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라오스, 베트남, 태국, 한국 등

주     최 :
유네스코 아시아ㆍ태평양 국제이해 교육원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광주 국제교류센터, 광주대학교 사진영상학과, 광주 MBC,광주 YMCA, 
                 매개공간 미나리,  유네스코 광주ㆍ전남협회, 포토넷

전시문의 :
유네스코 아시아ㆍ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02-774-3982 ,  02-774-3956  (내선 104)


: